관광객 3천여명 태우고 출발…1천500개 객실·카지노·면세점 갖춰 "크루즈 운항 모항지나 기항지로서 영일만항 가능성" 경북 포항에서 출발해 일본, 대만을 오가는 대형 국제크루즈선이 시범 운항에 들어갔다. 5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포항 영일만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가는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11만4천500t)가 관광객 3천여명을 태우고 영일만항을 출발했다. 이 배는 일본 미야코지마, 대만 지룽을 들러 11일 귀국한다.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세레나호는 길이 290m, 너비 36m의 크루즈선으로 1천100명의 승무원과 3천780명의 승객이 탈 수 있다. 1천500개 객실, 대극장, 4개 식당, 13개 라운지바, 4개 수영장과 온천시설, 운동시설, 카지노, 면세점 등을 갖췄고 대극장공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