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슬픔에게 / 공석진 이별이 슬픔에게 / 공석진 이별이 슬픔에게 말하네 울지마라 울지마라 헤어짐은 절망이 아니다 차오르는 슬픔아 차라리 날선 시선으로 울컥울컥 심장을 찌르어다오 무력한 자존심이 바닥까지 비워지면 흐뭇하게 가슴을 내어주마 속절없는 상처야 단단히 아물어라 다가올 그리움 아프지.. 좋은글 좋은시 2017.02.13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은 사람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은 사람 지금은 떨어져 있어도 늘 생각나게 하는사람 생각만해도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은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그날 하루가 행복하다고 느껴지게 하는사람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을 보내고 싶은사람 하지만 그는 자신에 삶의 무게가 버거워 애써 .. 좋은글 좋은시 2017.02.12
시를 잘 쓰는 방법 시란 무엇인가 시는 오직 인간만이 쓰고 있다. 인간 이외의 다른 존재는 일찍이 시를 써본 일이 없다. 컴퓨터가 쓴 시는 그럼 뭐냐 할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인간이 컴퓨터한테 시를 입력 시킨 결과일 뿐이다. 제 아무리 정교한 컴퓨터라도 인간의 입력없이 스 스로의 뜻으로 시를 쓰지는 .. 좋은글 좋은시 2017.02.06
시를 잘 쓰려면 / 이원구 1. 시의 분위기 만들기 분위기란 그 자리에 조성된 상태나 기분이다 시의 분위기는 각 시인들의 개성과 기질 , 그리고 시에 조성된 감정이나 정서에 달린 것 같다 여성적인<진달래꽃>은 서러운 아름다움, 망국의 슬픔을 담은<별 헤는 밤>에는 쓸쓸함과 그리움, 자아도취적인 <사.. 좋은글 좋은시 2017.02.06
시를 잘 쓰려면 시를 잘 쓰려면 명시의 조건이 있다. 공부하고 시를 써 봅시다. 문학에 있어 명작의 조건 Ⅰ. 들어가는 말 명작에는 명작의 조건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을 우리 는 명작의 시학(詩學)이라 달리 말할 수도 있다. 미인을 뽑는 데에도 선발의 기준이나 선발의 조건이 있기 마련이다. 가령 미스.. 좋은글 좋은시 2017.02.06
잊자 / 장석주 잊자 / 장석주 그대 아직 누군가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대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대 아직 누군가 죽도록 미워하고 있다면 그대 인생이 꼭 헛되지만은 않았음을 위안으로 삼아야 한다 그대 아직 누군가 잊지 못해 부치지 못한 편지 위에 눈물 떨구고 있다면 그대 인생엔 여전히 희망이 있다 .. 좋은글 좋은시 2017.02.05
어느 노인의 유언장 어느 노인의 유언장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가는 노인이 있었다. 젊었을 때에는 힘써 일하였지만 이제는 자기 몸조차 가누기가 힘든 노인이었다. 그런데도 장성한 두 아들은 아버지를 돌보지 않았다. 어느 날 노인은 목수를 찾아가 나무 궤짝 하나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집에 가져.. 좋은글 좋은시 2017.01.22
눈물은 왜 짠가 / 함민복 그림 / 김부자 화백 눈물은 왜 짠가...함민복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가세가 기울어 갈 곳이 없어진 어머니를 고향 이모님 댁에 모셔다 드릴 때의 일입니다. 어머니는 차시간도 있고 하니까 요기로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설렁탕에 다대기를 풀어 한 댓 숫가락 국물을 떠먹.. 좋은글 좋은시 2016.12.25
낙엽 / 이생진 낙엽 / 이생진 한 장의 지폐보다 한 장의 낙엽이 아까울 때가 있다 그 때가 좋은 때다 그 때가 때묻지 않은 때다 낙엽은 울고 싶어하는 것을 울고 있기 때문이다 낙엽은 기억하고 싶어하는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낙엽은 편지에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낙엽을 간.. 좋은글 좋은시 2016.12.17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삶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삶 사랑하는 그 사람이 있기에 이 힘든 이 지쳐 가는 생활들도 힘이 나고 생동감이 솟아나나 봅니다.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 나는 사랑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지칠 때면 조금만 생각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내 삶이 즐거워지고 내 삶의 희망이 손짓을 하면.. 좋은글 좋은시 2016.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