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이제 두 번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 하며 오늘도 다짐하셨는지요. 하지만 그건 잠깐의 생각일 뿐 당신은 다시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이름 없는 작은 들꽃도 누군가가 사랑해주지 않는 다면 결코 꽃을 피울 수 없듯이, 하물며 당신이 사랑하지 않겠다는 건 여태 살아온 당신의 모든 삶을 .. 좋은글 좋은시 2016.09.19
내가 하고 싶은 사랑은 / 윤보영 내가 하고 싶은 사랑은 / 윤보영 사랑을 하고 싶다 눈이 맑은 사람을 만나 결 고운 사랑을 하고 싶다. 가슴가득 아름다운 사연을 담고 사는 달빛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은사시나뭇가지 끝에 부는 산들바람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내 시선이 고정 되어도 좋을 감동을 주는 사람을 만나고.. 좋은글 좋은시 2016.09.16
가슴에 묻은 그리움 하나 / 도지현 가슴에 묻은 그리움 하나 / 도지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그리움 하나 묻어 두고 있다 보고 싶어 견디다 견디다 견디지 못할 때 살며시 꺼내 보는 그리움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 같은 것 몰래 꼭꼭 숨겨 두었다 외로울 때 그래도 내 안에 네가 있다는 것 그래서 위안을 삼지 .. 좋은글 좋은시 2016.09.16
시 쓰는 애인 / 이생진 시 쓰는 애인 / 이생진 시 쓰는 이는 사랑하기 좋겠다 사랑을 알고 시를 쓰니까 그래서 따라온 여인 따라오면서 실망했다 사랑은 하지 않고 시만 쓰는 시인을 바닷가에 버리고 왔다 알고 보니 시 쓰는 이의 사랑은 수평선 너머에 있었다 좋은글 좋은시 2016.09.16
눈물 / 김현승 눈물 / 김현승 더러는 옥토(沃土)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生命)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全體)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들이라 하올제, 나의 가장 나아중 지니인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좋은글 좋은시 2016.09.16
가을 예찬 / 정영숙 가을 예찬 정 영 숙 가을은 창문을 열어야 보인다. 무작정 떠나야 만난다. 걸어가는 것보다 완행뻐스를 타고 떠나면서 가을의 숨소리를 들어야 안다. 차장을 열고 들녘을 보라! 비록 내가 심어놓은 추수할 곡식은 아니더라도 황금 알이 조랑조랑 달려있는 벼와 부러질 듯한 나무에 매달려.. 좋은글 좋은시 2016.09.11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배꼽 밑이 즐거울 때가 부부 아니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 좋은글 좋은시 2016.08.21
五無의 사람은 친구로 삼지 마라 五無의 사람은 친구로 삼지 마라 여기서 오무(五無)는 무정(無情)무례(無禮)무식(無識)무도(無道)무능(無能) 을 말 하는 것이다 다섯 가지를 설명 하면 첫째, 인간미가 있어야 되고, 눈물도 있어야 되고 사랑도 있어야 된다. 그래서 무정한 사람이거든 친구로 삼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인.. 좋은글 좋은시 2016.08.15
우리에게는 세 가지 눈이 필요합니다 ◎ 우리에게는 세 가지 눈이 필요합니다. ◎ 첫째는 자기를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남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내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를 알.. 좋은글 좋은시 2016.08.15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어느 병원 앞의 게시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전갈에 물렸던 분이 여기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분은 하루만에 나아서 퇴원하였습니다. 또 다른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뱀에 물렸습니다. 그 분은 치료를 받고 3일만에 건강한 몸으로 퇴원했습.. 좋은글 좋은시 201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