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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대구해송 2017. 5. 28. 21:36

인생




인생은
한 번밖에 살 수 없습니다.
두 번 사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영원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망과 고통 속에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던져 버립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에는
그 시간이 아쉽다고 합니다.
 
가끔은 한 달밖에 살 수 없는 시한부 삶이라고
단정 지으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 얼마 남지않은
시간에다 못다 한 일들의 생명력을 불어넣으십시오.
 
이제 다시
당신의 모습을 비쳐 보십시오.

물레방아 돌듯이
우리네 인생도 돌아갑니다.
 
어디쯤
돌고 있는 목숨인지 몰라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이 순간
문득,
이 세상에서 다시 볼 수 없는
사람들이 그리워집니다.
 
지금 우리가 산다는 것은
그 자체가 기쁨입니다.
그 자체가 슬픔입니다.
얻어지는 생명으로 기뻐하듯
잃어버린 생명 앞에 슬퍼해야 합니다.
 
물레방아 돌듯이
우리네 인생은 그렇게 돌아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