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 / 김재진
누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하는 말 속엔
눈부시도록 푸른 하늘이 들어 있다
누가 누구에게 사랑 받는다고 하는 말 속엔
햇빛처럼 가득한 따뜻함이 들어 있다
누가 누구를 사랑한다거나
누가 누구를 한없이 기다린다는 말 속에
숨어 있는 예쁜 가시,
누구를 사랑한다고 하는 말보다
예리한 아픔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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