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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아래서 / 김시천

대구해송 2019. 4. 1. 01:06





목련 아래서 - 김시천

 

 

 

묻는다

너 또한 언제이든

네 생의 가장 아름다운 날

그날이 오면


주저없이 몸을 날려

바람에 꽃잎 지듯 세상과 결별할 준비

되었느냐고


나에게 묻는다 하루에도 열두 번

목련 꽃 지는 나무 아래서

 

 

    (Where My Heart Is - Tim Ja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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