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편지 / 안도현
흰 눈 뒤집어쓴 매화나무 마른 가지가
부르르 몸을 흔듭니다
눈물겹습니다
머지않아
꽃을 피우겠다는 뜻이겠지요
사랑은 이렇게 더디게 오는 것이겠지요
'사랑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를 보내고서야 알았다. / 김정섭 (0) | 2019.01.27 |
---|---|
눈이 내리는 밤 / 윤복림 (0) | 2019.01.06 |
편지 / 서정윤 (0) | 2018.12.16 |
여덞가지 기도 / 원태연 (0) | 2018.12.16 |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0) | 2018.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