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기도 / 이정하
내 앞엔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이 놓여 있었고
그대 앞엔
그대가 걸어가야할 길이 놓여 있었네.
그 길이 어디쯤에서 마주칠지 몰라
나는 늘 두리번거렸네.
마음속에 너무 깊이,
그리고 오래 숨겨 두면
자신도 그걸 꺼내기가 힘이 든다.
내 안에 너무 깊숙이 들어 있어서
이젠 내 자신조차 꺼내기 힘든 이여,
강물이 바다를 향해 가듯
내 당신을 향한 마음을 아는가.
그 마음이 길이 되어
당신께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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