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뒷모습 / 임은숙
가로등 불빛아래
그대 뒷모습은 한없이 작았습니다
다시 한 번 부르고 싶은
뛰어가 다시 한 번 안고 싶은 그대입니다
부드러운 눈빛이었습니다
싸하게 느껴지는 외로움이었습니다
미소 뒤에 숨겨진 사연이
어쩌면 나의 그것과 닮아있어
더욱 기대고 싶은 그대였는지도 모릅니다
따스한 손길이었습니다
봄의 해살 같은 설렘이었습니다
두근두근 세차게 뛰는 가슴이
어쩌면 오랜 기다림과 닿아있어
더욱 함께 하고 싶은 그대였는지도 모릅니다
놓지 못할 아쉬움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부르고 싶은 이름 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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