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었던 36년 당신이
은하수를 넘어 여기까지 왔으니
눈물인들 오죽 하셨겠습니까.
망망해진 마음과
울렁임은 또 얼마나 하셨겠습니까.
당신의 피어린 눈물꽃으로
서울이 화려하게 변신하였습니다.
러시아가 오래전 분열되었고,
독일의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은둔한 한민족이 일어섰습니다.
이렇게도 당신의 뜨거운 눈물은
지금 별처럼 여기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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