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움

당신의 눈물 / 우련(祐練)신경희

대구해송 2020. 8. 16. 17:38

 

젖었던 36년 당신이

은하수를 넘어 여기까지 왔으니

눈물인들 오죽 하셨겠습니까.

 

망망해진 마음과

울렁임은 또 얼마나 하셨겠습니까.

당신의 피어린 눈물꽃으로

 

서울이 화려하게 변신하였습니다.

러시아가 오래전 분열되었고,

독일의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은둔한 한민족이 일어섰습니다.

이렇게도 당신의 뜨거운 눈물은

지금 별처럼 여기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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