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좋은시

빈 가지의 노래 / 이정하

대구해송 2019. 4. 29. 00:32

노을과 바다와 여인

 

 

 

 


 

 

사랑...이정하

 

 

마음과

마음 사이에

무지개가 하나

놓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내 사라지고 만다는 것은

미처 몰랐다.

 

 





 

 

 [공유] 흑백이미지/빈티지이미지/블랙이미지

 

 

 






빈 가지의 노래 ... 이정하

 

 

사랑하겠네
더 이상 줄 게 없는
내 빈 마음의 가지로도

사랑하겠네
물기 없는 마른가슴
으스러 질지라도

사랑하겠네
스스로의 무게조차 견디지못해
떨어지는 그 순간에도

사랑하겠네
생의 저편 다시 돋안날
새순 새순으로라도.








[공유] 흑백이미지/빈티지이미지/블랙이미지





 

 

 

       음악 / Sweet Memories - Eric Chiryoku

 



 


 

 

 

 

'좋은글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수 / 김현승  (0) 2019.05.12
아름다운 약속 / 김민소  (0) 2019.05.12
기다림 / 모윤숙  (0) 2019.04.29
강이 풀리면 / 김동환  (0) 2019.04.29
우화의 강 / 마종기  (0) 201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