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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꿈 이야기 / 국정 최옥순

대구해송 2019. 1. 27. 20:27

 


      
      푸른 꿈 이야기 /국정 최옥순
      누군가 꾼 파란 꿈 이야기를 빗줄기 같이
      쏟아 부어 냇물이 되어 흘러간 옛 추억에
      삶의 징검다리가 되어 속삭인다.
      시인은 아름다운 글을 묘사 해 내려고
      작은 사물에 감동하며
      얽히고설킨 이야기 속에서
      인연은 수레바퀴가 되어 굴러간다.
      살았는지 죽었는지 말이 없는 사람들 속에서
      그들의 찬란한 여생도 물거품처럼 지나간 자리에
      누군가도 그 길을 따라가고 있다
      푸른 꿈이 있는 한 심장은 뛰고 
      누군가 누구를 위해 성실히 살아가는지
      삶의 한가운데 서성일 때
      옛 이야기 속으로 멈추어 버린 파란 꿈
      훗날 눈빛으로 주고받는 아름다움에
      깊은 산골짜기 바람이 되어
      누군가를 위해
      파란 향기로 그대 곁에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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