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움

먼 산 / 김용택

대구해송 2018. 10. 28. 21:43



먼 산 / 김용택

 

 

 

그대에게

나는 지금 먼 산이요.

꽃 피고 잎 피는

그런 산이 아니라

 

산국 피고 단풍 물든 그런 산이 아니라

그냥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Autumn Overture - Vadim Kisel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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