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움

그대 곁에 / 신광진

대구해송 2016. 12. 25. 15:23

그대 곁에 / 신광진 헝클어진 마음 그 자리만 서성이고 가야 할 길은 멀리서 기다리는데 갈 곳을 잃은 마음 먼 곳만 바라보네 지나간 오랜 상처도 새롭게 피어나는데 표현하지 못한 근심 마음을 붙들고 보이지 않은 허공에 빈 가슴을 기대고 있네 끝도 없는 어지러운 현실을 어떡하나 얼마큼 가면 환한 미소로 웃을 수 있을까 살고 싶은 마음 야위어 앙상한 나뭇가지 지친 마음을 어떡하면 보듬어 줄까 절약을 몸에 배도 소리 없는 간절한 외침 덫에 걸린 한숨 소리 목마른 삶의 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