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바라기의 꿈 / 유미
바람이 지나간 하늘엔
밝고 눈부신 네 얼굴은
그리움으로 가득해
구름 사이로 내민 네 얼굴이 보이면
나도 몰래 다가 가고 싶은 내 마음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어제는 하루 종일 비는 추적이고
먹구름은 우울한 내 마음에
작은 조약 돌을 던진다.
바람 불고 비오는 날 이면
더욱 그리워 내민 고개 사이로
밀려 드는 고독은 오래된 너의 꿈
이제는 찬란한 햇빛 사이로
조금씩 고개 내밀어 보는 작은 사랑은
언젠가 염원한 우리의 만남
기다림 뒤에 뜨는 무지게 빛깔 처럼
오늘도 너를 향한 해바라기의 연가...
'사랑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 이정하 (0) | 2016.07.10 |
---|---|
바보같은 그 사람은 (0) | 2016.07.03 |
조금만 사랑할 걸 그랬습니다 (0) | 2016.06.13 |
가난한 아버지의 넉넉한 호주머니 (0) | 2016.06.13 |
사랑 채무자 (0) | 2016.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