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몰아치는 한파에 점심시간을 맞은 직장인들은 "뜨거운 국물"을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이중 감자탕은 묵은지의 칼칼함에 등뼈를 함께 우려낸 진한 국물, 그리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함께 맛볼 수 있어 겨울철 인기 회식, 외식메뉴로 꼽힌다.
대전 둔산동의 경우 관공서, 금융가 등 공공기관과 사기업이 대거 몰려있어 소문난 대전추천맛집이 밀집돼 있는데, 이곳에서도 감자탕을 내놓는 식당은 식사시간은 물론 퇴근시간 이후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편이다.
이중 시청역 5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두리맛감자탕(사진)은 최근에 개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대전 서구맛집, 대전둔산동맛집, 대전시청맛집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둔산동 인근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실 인근에 타브랜드 감자탕집이 다수 있음에도 두리맛감자탕은 특유의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데, 싱싱한 갖은 야채와 두툼하게 살이 붙은 등뼈를 푹 삶아 만든 육수에 잘 익은 묵은지를 함께 넣어 끊여내고 있다.
점심시간마다 이곳을 즐겨 찾는다는 직장인 권씨(33)는 "조만간 친구들과의 조촐한 연말모임과 회식도 이곳에서 할 계획"이라며 "국물이 깊고 진해 과음한 후 쓰린 속을 푸는 해장탕으로도 그만이다"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렸다.
함께 자리를 한 직장동료 김씨(22)는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먹으니, 입맛이 통 없다는 엄마생각이 난다"며 "이번 주말에 부모님을 모시고 외식을 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가족을 떠올렸다.
이처럼 서민건강 외식메뉴로 개점 이래 꾸준히 단골이 늘고 있는 두리맛감자탕은 식사메뉴로 ▲뼈다귀해장국 ▲우거지해장국 ▲김치찌개 등을 5000~6000원선에 내놓고 있다.
추천메뉴인 ▲뼈다귀감자탕 ▲콩비지감자탕 ▲묵은지감자탕 ▲묶은지뼈찜 ▲양념뼈찜 등의 가격은 소(小)자 기준 2만5000원선으로 부담이 없다. 양이 부족할 경우 뼈찜이나 뼈, 묵은지를 추가할 수 있다.
두리맛감자탕의 한 관계자는 "깔끔하고 시원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감자탕 육수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며 "핏물을 제대로 빼야 하는 등뼈 삶기는 물론 우거지도 잘 삶아야 국물이 쏙쏙 배여 손님들이 감자탕 맛이 제대로 느끼실 수 있다"고 맛의 비결을 귀띔했다.
이어 "음식은 정성이라는 말이 있는데, 감자탕도 마찬가지"라는 말과 함께 "유난히 추운 올겨울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나가실 때 느껴지는 더할 수 없는 행복, 그 행복을 오래오래 느끼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비추기도 했다.
한편, 두리맛감자탕은 현재 소주 1명을 1000원에 내놓는 오픈 기념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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