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가장 과학적인 바람둥이 성향 테스트

대구해송 2019. 4. 14. 19:50

가장 과학적인 바람둥이 성향 테스트

여섯 편의 심리학 논문에 기반해 바람기를 분석합니다!

바람둥이 성향 테스트
정절의 상징: 바람기 최하위 1%

당신은 바람 피울 걱정이 전혀 필요없는 정절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어요.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마을 입구에 정절비가 세워졌을 사람이죠.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개인적인 성향상 절대 바람을 피우지 않을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당신은 자신에게 세운 원칙은 철저하게 지키는 타입인데다가, 충동적인 행동으로 연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니까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바람만은 피우지 않을 것 같아요. 게다가 바람을 피우려는 유혹을 느끼게 되더라도, 보통 사람들 보다 훨씬 더 큰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에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기는 아주 힘들 거예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의 이러한 성향은 반대로 만족하지 못하는 관계에 오래 머무르는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당신에게는 오히려 아니다 싶을 때 관계를 떠날 용기가 필요하다고 할까요. 그래도 일반적인 경우라면 당신과 연애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든든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믿음직한 사람이죠.

이 테스트에서 사용된 바람기와 관련있는 성향 6가지를 보여드릴게요. 어떤 성향이 높고 낮게 나왔는지 생각하면서 읽어주세요.

바람기와 관련있는 6가지 성향

1) 성실성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얼마나 꾸준하게 노력하며 계획대로 일을 준비해나가는 성격인지를 나타내는 특성인 성실성(Conscientiousness)은 바람기에 일관성 있게 영향력을 주는 성격 특성이에요. (Buss, 1997) 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자기 통제와 본능 억제를 통해 '바람을 피우면 안 돼' 라는 규범을 다른 사람에 비해 잘 지킬 수 있답니다.

2) 친화성
남들과 얼마나 잘 어울리고 사회적인 사람인지를 나타내는 성격 지표인 친화성(Agreeableness)은 높을수록 바람기를 낮추는 특성입니다. 친화성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과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남에게 상처 주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바람기와는 반대되는 특성을 보이죠.

3) 예민성
다른 사람 혹은 상황에 따라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으로, '감정적 불안정성'으로 불리기도 하는 예민성(Neuroticism)은 의외로 높을수록 바람기가 올라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예민성이 높은 사람들은 관계에서 갈등이 있거나,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이 없다는 느낌이 오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즉흥적인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4) 성적 개방성
스킨십과 성에 대한 한 개인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지표인 성적 개방성(Sociosexual Orientation)은 이름만 봐도 알겠지만, 바람기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성적 개방성이 높은 사람은 성적인 행동이나 스킨십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성적인 행동을 꼭 감정과 연관시키지 않기 때문이죠.

5) 자기 도취성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잘났다고 여기는 특성인 자기 도취성(Narcissism)은 일반적으로 영어 단어를 그대로 써서 '나르시시즘'이라고 하기도 하죠. 자기 도취성은 높을수록 높은 바람기를 보이는데, 이는 자신감이 넘치고 다른 이성들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쉽게 이성에게 접근하곤 하기 때문이죠.

6) 종교성
종교성(Religiousness)이란 꼭 종교의 유무를 떠나 절대적인 존재 혹은 인간보다 뛰어난 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의지하며, 삶의 가치로 받아들이는 성향을 의미해요. 종교성이 높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바람기와는 반대의 경향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