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움

바로 당신 / 홍수희

대구해송 2018. 4. 1. 20:41




바로 당신 / 홍수희

 

 

아침에 유리문을 여니

분홍빛 매화가 송이송이

부끄럽게 웃고 있습니다


언제 그리 꽃송이를

많이 피워놓았는지

비누방울처럼 뭉게뭉게 방울방울

톡톡 터질 것 같아요


지금 내 안에서도 그래요

가끔은 아주 가끔은

보고파서 보고파서

톡톡 터질 것 같아요,

바로 당신

 

   

 

    (Wait For You - Toshifumi Hin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