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허물 / 윤후명
태어나면서 부터 사랑을 하고 싶었다.
나이 들어서도 변하지 않는
오직 하나의 마음
그러나 봄 여름 가을 겨울
헤어지는 연습으로만 살아왔다
그 나무 아래
그 꽃 아래
그 새 울음 소리 아래 모두
사랑의 허물만 벗어 놓고
나는 또 어디로 헤메고 있을까
언제까지나 이루지 못할
하나의 마음임을 알아
나로 부터도 영원히 떠나야 할까
그래야 할까 사랑이여.
https://www.youtube.com/watch?v=iMyo8I8AKmY
'좋은글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기도 /목필균 (0) | 2017.11.30 |
---|---|
너를 껴안고 잠든 밤이 있었지. (0) | 2017.11.30 |
가을 해거름 들길에 섰습니다 / 김용택 (0) | 2017.11.26 |
눈의 묵시록 / 송종찬 (0) | 2017.11.26 |
변명 / 이정하 (0) | 2017.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