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와신앙> 】 교회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들의 특징을 정리한 글이 소개됐다. 8가지가 제시되었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분리와 연합이 균형적인 교회와 전 세대를 모두 수용하는 교회가 꼽혔다.
그리고 ③평신도 리더와 목회자가 함께 섬기는 교회 ④은혜가 넘치는 교회 ⑤타협과 차선책에 안주하지 않는 교회 ⑥성도의 아픔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교회 ⑦구성원을 믿고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교회 ⑧목발과 같은 역할이 아니라 진솔한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교회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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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선교연구원 |
1. 분리와 연합이 균형적인 교회
건강한 교회라면 “우리는 ○○교단에 소속되어 있지만, 독립적인 교회이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새롭게 개척된 교회들은 이 균형을 갖기가 더 힘들지만 건강하고 성장하고 있는 교회라면 리더가 반드시 보여야 할 균형 잡힌 태도라고 한다.
2. 전 세대를 수용하는 교회
최근 교회는 조부모가 손녀손자들의 손을 잡고 교회에 출석하던 다양한 세대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찾기 힘들다. 특히 대부분의 대형교회는 특정 세대에 집중된 목회와 사역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형교회의 1세대는 베이비 붐 세대들로 구성되어 젊은 층과 상당한 간극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신생 교회들은 밀레니얼 세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초대형 교회와 개척교회를 찾기가 힘들어졌다. 이 특징은 가까운 미래에도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지만 모든 세대를 수용하고 있는 교회가 많아져야 한다는 것.
3. 평신도 리더와 목회자가 함께 섬기는 교회
평신도 리더와 목회자, 이 두 유형의 리더들이 함께할 때 교회는 부적합한 정서나 문화에 매몰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된다. 이 두 유형의 리더들은 교회의 여러 가지 사안들을 골고루 잘 파악하고 개인적 차원과 교회 전체적 차원을 망라하며 문제들을 두루두루 식별하고 있어야 하며, 이 두 부류의 리더들이 함께 섬기면서 그들 교회만의 독특하거나 이상한 점을 인식하고 인정할 줄 알게 된다는 것.
4. 은혜가 넘치는 교회
이 특징은 개인의 신앙적 회심에 앞서 공동체에 먼저 편입되는 추세가 높아진 오늘날의 경우 더 중요하다고 한다. 다양한 관점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서 이들을 위한 존중과 지지가 필요한데, 공동체로서 교회가 내외부적으로 받게 되는 영향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5. 타협과 차선책에 안주하지 않는 교회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결정과정에 논의의 주체자들이 많을수록 타협과 차선책에 안주하는 것이 편안하게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편리를 위해 차선책을 선택하기 보다는 더 치밀하게 고민하여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지적한다.
6. 성도의 아픔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교회
신앙인이라면 신앙생활에도 성장을 위한 단계와 시기가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어떤 성도에게는 원리와 원칙이 강조되어야 하고 어떤 이들은 일시적으론 신앙이 흔들리지만 스스로 하나님께 질문을 던지며 고뇌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원리와 원칙을 넘어선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행동해야할 때도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런 다양한 단계와 시기의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는 것이며, 이 다양성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있는 리더라면 엄격함과 혼란의 틈새 가운데 분별력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7. 구성원을 믿고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교회
“물론 우리에겐 문제가 많다. 하지만 예수님의 형상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도 꽤 하고 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회 공동체로서 교회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있는 리더, 그리고 건강한 객관성으로 교회를 점검하는 리더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
8. 목발과 같은 역할이 아니라 진솔한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교회
교회의 오래된 풍토에 매몰된 교회에 비해 건강한 교회들의 마지막 특징은 진솔한 피드백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는 점. 높은 카리스마로 명성을 떨쳤던 목회자가 진솔한 피드백의 부재로 결국 몰락하게 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모든 리더십은 서로에게 솔직할 수 있는 힘과 개방성과 수용성이 필요하며 이 능력은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반드시 갖춰야하는 태도라는 것.
이 글은 폴 윌리암스(Paul Williams)가 Churchleaders.com에 게시한 글 "8 Signs of an Emotionally Healthy Church"를 문화선교연구원에서 번역, 편집하여 소개한 것을 요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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