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영혼의 떨림 /김홍성
깊어진 가슴 흔들림이
떨림이었네
달과 별을 품은 호수는
고요할 것만 같아도
부담스럽도록 빈틈없이 꽉 찬
말없이 쏟아내는
찻잔속의 뜨거운 그깊은
무언의 향기로 그대 부르니
그럴수록 마음의 떨림이 깊어
사랑한다고 말 했었어도
지금껏 떨림으로 남아 있었을까
가슴에 묻고 그렇게 조용히 돌아왔 건만
여전히 깊은 영혼속의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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