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그리움

비와 그리움 - 임숙현 - 푸른빛 짙어가는 가슴에 앉아 환하게 웃음 짓는 꽃들의 아름다움에 맑은 마음 얹어놓고 저만큼 멀어지는 세월을 바라보면 그대 있어 기쁨이고 슬픔이었던 시간 이렇게 비 오는 날이면 밝은 빛 비춰주던 가슴은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삶에 젖고 그리움에 젖어 짙게 품어내는 향기 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