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움

친구는 / 최태선

대구해송 2016. 7. 10. 21:08


 




친구는 / 최태선 친구는 빗소리에 들려오는 추억의 퍼즐 조각과 함께 묻혀오는 그리움같은 것입니다 친구는 커피잔 속의 쓴맛과 물과 몇 푼은 달콤함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듯, 쓴 듯, 달콤한 듯, 흐느낌처럼 향기로운 것입니다 친구는 솔향기 묻어나는 산중의 오솔길처럼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미세한 자연의 소리와 같은 것입니다 친구는 저녁노을처럼 찬란함과 쓸쓸함과 외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노을빛 아름다움입니다

가끔 듣고 싶은 뉴에이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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