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대구해송 2016. 2. 8. 20:18


"Better me tomorrow"

'내일은 좀 더 나은 내가 되자'는 뜻이다


강연을 하거나 상담을 할때 내가 강조하는 주제어를

단 하나만 뽑는다면 단연 '성장'이다

위를 향해 천천히 조금씩 오르다가 어느 순간 돌아섰을 때

꼭대기에 다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쾌감이란 !

등산가가 케이블카를 경멸하는 기분이리라

성장은 궁극의 쾌감이다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내가 가장 많이해주는 조언은

'에스컬레이터를 찾아 헤매지 말라'는것이다

 지하철역뿐 아니라 직업을 찾는데도 에스컬레이터 앞이 붐빈다

경쟁이 치열해서 그렇지 일단 발만 올려놓으면 나를 

저 높은 곳으로 데려다줄 '인생의 에스컬레이터 '

앞에 청춘들이 막막하게 줄을 서 있다


하지만 인생에 에스컬레이터는 없다

스스로 발을 내딛는 만큼 우리를 올려다

주는 계단으로 가야한다

나 역시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한 번에 뛰어오르지 말고 조금씩 성장하자고.

인생이란 되도록 빨리 정상에 오른 후 그 달콤함을

오래 누리는 휴가가 아니라

끊임없는 향상의 과정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끝없이 배우고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 끝없는 전진을 위해 틈날 때마다  멈춰 서서  

내 위치를 짚어 볼 줄 알아야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삶이 아니라 계단을 오르는 삶은

이렇게 게속해서 돌아보고 노력하는 삶을 뜻한다


윤형방황 輪形彷徨

바퀴처럼 원형으로 방황한다는 말이다

사람이 눈을 가리고 걸으면

20 미터나 40 미터 가량 한쪽으로 치우친다고 한다

그래서 눈을 가린채 오래 걸으면

결국은 큰 원을 그리며  

바퀴처럼 돌게 된다는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욕망에 눈이 어두워 맹목적으로 걷다보면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윤형방황을 거듭하게 된다


다시 일어서려는 그대에게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김 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