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Bee Gees (비지스)

대구해송 2015. 12. 7. 22:31

Bee Gees (비지스)

'Brothers Gibb(깁 형제들)'에서 그 이름을 따온 비지스는 맏형 배리(Barry Gibb;1947.9.1.;보컬, 기타)와 쌍둥이인 로빈(Robin Gibb;1949.12.22;보컬), 모리스(Maurice Gibb;보컬, 키보드, 기타)의 맨체스터 출신 깁 가문 3형제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이 처음 무대에 선 것은 1955년으로 채 열 살도 안 되었을 때. 1958년 호주로 건너간 이들은 깁스(Gibbs)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가 'BG's'로 이름을 바꾸었고 그 후 다시 'Bee Gees'로 활동하게 된다.
호주에서 활동하던 1963년 처음 레코딩을 한 이들은 1967년 영국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이 때는 지금의 3형제 외에 빈스 멜로니(Vince Melouney:기타)와 콜린 피터슨(Colin Peterson)이라는 멤버가 더 있었다.
매니저 로버트 스틱우드(Robert Stigwood)-엘튼 존 등의 프로듀서로 유명한-에 의해 단련된 비지스는 1967년 공식 데뷔 앨범인 [Bee gees' 1st]를 내놓아 빌보드 앨범 차트 7위에 올려놓으며 차트에 1년 동안 머무는 히트를 기록한다(실제로 영국에서 이 앨범이 발매된 것은 그 이전이다).
그 후 2집 앨범 [Horizontal]에서 'Massachusetts'를 영국 차트 넘버 원에 올려놓은 이들은 1960년대 후반 'Words', 'Gotta Get A Message To You' 등의 히트 넘버를 연타로 터뜨리며 인기 그룹으로 부상한다.
그러나 두 장짜리 앨범인 [Odessa]를 내놓은 이들은 1969년엔 로빈 깁이 솔로 활동을 위해 팀을 떠나자 배리와 모리스도 솔로로 나서 비지스는 해체 위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약 8개월 후에 이들은 '형제애'로 다시 뭉치게 되고 다시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회의 땅 미국으로 향한 이들 형제는 'Trafalgar', 'To Whom It May Concern', 'Life In A Tin Can', 'Mr. Natural' 등의 범타를 날리며 음악 생활을 계속해 나간다.
1975년 [Main Course] 앨범에서 'Jive talkin'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디스코로의 선회를 표방한 이들은 사운드트랙 앨범 [Saturday Night Fever]로 확고히 정상의 자리를 다지게 된다.
1977년 11월 발매된 이 앨범은 영화의 인기와 함께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거의 6개월간 머무는 대기록을 날리며 '비지스 사운드'를 정착시키게 된다(이 앨범은 사운드트랙 앨범으로 사상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그래미상에서'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진 [Spirits Having Flown] 앨범(1979)도 'Tragedy'나 'Too Much Heaven' 등의 싱글 차트 1위 히트곡을 배출하며 6주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머물렀고 같은 해 11월 발매된 히트곡 모음집 [Bee Gees Greatest]도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3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차트 1위에 올려놓는 기록을 남긴다.
전성기를 누리던 이들은 [Living Eyes](1981), [Staying Alive](1983) 이후 1980년대 중반까지 각자 솔로 활동 및 다른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또 한 번의 휴지기를 갖는다.
그 뒤 1987년 앨범 [E.S.P]에서 'You Win Again'을 히트시킨 이들은 1989년 [One], 1993년 [Size Isn't Everything] 등의 앨범을 꾸준히 발표해왔고 2000년의 [Still Waters] 앨범이 또 다시 인기를 얻으며 불굴의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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