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름 / 이성희
당신의 이름 하나
듣는 것만으로
가슴 설레는 낮은 속삭임
고요한 밤
바람곁에도
당신의 이름 석자 가슴 울려주고
가만히 베개를 고이고
드러누워도
그 이름 가로 세로 이불이 되고
흐르는 음악 속에
눈감으면
그대의 이름은 사랑의 여울
관 속의 수의
누워서도
간직할 것은 다만 당신의 이름
당신은 나의 별이 된다
'사랑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자가 말하네 / 임은숙 (0) | 2024.08.20 |
---|---|
비 오는 날의 그리움 / 임은숙 (0) | 2024.08.20 |
뜨거운 편지 / 김현 (0) | 2024.07.25 |
슬픔으로 가는 길 / 정호승 (0) | 2024.07.25 |
한잔의 커피에서 / 도지현 (0) | 2024.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