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움

당신의 이름 / 이성희

대구해송 2024. 7. 29. 23:28



당신의 이름 / 이성희
 
 
 
당신의 이름 하나
듣는 것만으로
가슴 설레는 낮은 속삭임
고요한 밤
바람곁에도
당신의 이름 석자 가슴 울려주고
 
가만히 베개를 고이고
드러누워도
그 이름 가로 세로 이불이 되고
 
흐르는 음악 속에
눈감으면
그대의 이름은 사랑의 여울
 
관 속의 수의
누워서도
간직할 것은 다만 당신의 이름
당신은 나의 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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