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수

날마다 회개하지 않아도 천국에 간다는 말은 성경에 없다

대구해송 2023. 3. 17. 20:54

날마다 회개하지 않아도 천국에 간다는 말은 성경에 없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사 59:1,2)




성경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은 것이 바로 죄라고 콕 집어서 말하고 있다. 죄란 하나님이 싫어하는 모든 것을 총칭하는 단어로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성품과 생각, 말과 행동을 아우르는 말이다. 그러므로 죄인은 바로 하나님이 싫어하시고 외면하는 사람을 일컫고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은 이 죄에 대해 심드렁하게 생각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주셨으므로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래서 죄를 밥 먹듯이 지으면서도 죄를 회개할 생각도 하지 않고 죄와 싸울 생각조차 없다는 것이다. 마치 자신이 죄를 짓는 동시에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가 자동적으로 적용되어 깨끗이 사라진다고 믿고 있는 듯하다. 이런 생각은 말도 안 되는 생각이며 비성경적이지만 우리네 교회의 분위기는 죄나 지옥 등과 같은, 교인들이 듣기 싫어하는 단어들을 기피하기 때문에 설교에 등장하는 단어가 아니다. 목사들은 축복, 위로, 격려, 구원 등, 교인들이 듣기 좋아하는 단어를 쏟아부어주면서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이 되었다는 것은 천국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과 동일한 신분으로 가르쳐왔기 때문에, 굳이 죄를 들추면서 지금까지의 설교와 모순되는 이야기를 꺼낼 수조차 없는 분위기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인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죄에 대해 관심조차 없으며 무지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심판대 앞에 서면 청천벽력 같은 처벌을 받게 되는 위험천만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이 사실에 무지하다는 게 섬뜩하고 기이한 일이다. 그렇다면 교인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죄에 대해 낱낱이 살펴보자.


1. 기도를 쉬는 죄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삼상 12:23)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7,18)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콕 집어서 말하고 있다.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게 죄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하루에 10분도 기도하지 않는 이들이 널려 있으며, 목회자들도 하루에 30분도 기도하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가증스런 죄를 짓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없다. 기도하지 않다고 천국 가는 게 문제없다고 가르친 교회의 자업자득이다.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것이 최고의 기도라고 가르치고, 새벽기도회에 나오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특새를 만들어서 면죄부를 주는 우리네 교회에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 이런 풍토는 기도가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는 통로하고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도를 자신의 유익을 구하거나 하나님으로부터 소원을 얻어내는 통로로 알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자 기도자리에 앉지 않는다. 기도소리가 사라진 우리네 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외면을 받은 지 오래 되었다. 그러나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대신하는 종교적인 의무를 다했다고 여기는 우리네 교인들에게 천국의 자격이 주어지겠는가? 예수님은 종말이 가까워 올수록 깨어서 항상 기도하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며, 쉬지 않고 자신을 찾아오는 백성들에게 믿음이 있음을 인정하셨다. 그러므로 인간이 짓는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주인이신 하나님의 명령을 외면하고 찾아오지 않는 죄이다.


2. 거룩하지 않은 죄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6)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 3:1~3)


거룩은 하나님의 성품을 대표하는 속성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을 닮아지는 사람들이 자신처럼 거룩할 것을 명령하였다. 온전하다는 뜻도 죄가 없는 무결점의 상태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처럼 거룩하고 완전하게 살 수 있냐고 항변하면서, 나름대로 노력하고 애쓰고 있다는 변명으로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거룩하고 완전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단지 말로 권면하는 수준이 아니다. 사데교회의 교인들에게서 완전함을 찾지 못하였다고 책망하시면서,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의 불길에 던져질 것을 경고하고 계시다. 그렇다면 우리네 교인들은 이런 예수님의 책망에서 예외일까?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처음부터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셨으므로 거룩하게 살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고 여기고 있다. 그렇다면 사데교회의 성도들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아무런 상관이 없었는가?


그러나 인간 중에서 하나님처럼 거룩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거룩하라고 하신 것은 추상같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피조물은 하나님께서 하신 명령에 의문부호를 달 권리가 없다. 그러므로 가차 없이 이 명령에 철저하게 순종해야 한다. 이렇게 애쓰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거룩하지 못한 죄들이 발견된다면 낱낱이 고백하고 회개하여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처럼 전지전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며, 먼지처럼 연약하고 부족한 인간임을 잘 알고 계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의 명령을 절대 순종하는 것으로 믿음을 테스트하고 계시다. 어쨌든 거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룩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철저하게 회개하여 용서함을 받아야 할 것이다.


3. 자신의 마음과 생각대로 산 죄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 2:3)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 8:7)


“그의 원수들의 머리 곧 죄를 짓고 다니는 자의 정수리는 하나님이 쳐서 깨뜨리시리로다”(시 68:21)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피조물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하나님의 뜻과 명령대로 살아야 한다. 그러나 거꾸로 자신의 마음과 생각대로 살아간다면 주인의 명령을 경멸하고 업신여기는 극악무도한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에 오라고 소리 지르는 사람이나, 그 말을 듣고 교회마당을 밟는 사람이나 그러한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세상에서 잘되고 부자가 되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과 축복이 필요할 뿐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귀신의 앞잡이가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교회는 없다. 죄다 교인들로 교회를 불리느라 하나님의 뜻에는 안중에도 없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3:1~5)


바울사도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세상에 무너지는 심판의 날이 가까워올수록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숭배가 만연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우상을 숭배하는 것보다 더 가증스런 죄악이 또 어디 있을까? 그러나 교인들조차 자신의 소원을 이루고 자녀가 잘되고 남편이 잘 되는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고 있다. 그게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단면이다. 또한 이 시대는 돈이 하나님자리에 앉아 세상을 통치하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잘라 말씀하셨지만, 사람들은 모든 결정과 판단의 기준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돈이다.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고, 성품이나 사랑, 믿음보다 재산이 많고 고수입을 얻는 결혼배우자를 선택하며, 연봉을 많이 주는 직장을 선호하고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 위험천만한 사업에 뛰어들고 막대한 빚을 내어 투자를 시작한다. 이런 결정을 하기 위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깊고 친밀한 기도로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지 않는다. 부자는 교회에서도 높은 직분을 얻고, 많은 헌금을 과시하며 담임목사의 칭찬이 자자하다. 어디 그 뿐인가? 어디 그뿐인가? 육체의 쾌락을 얻는 일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이 시대는 음란의 바다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음란은 이미 청소년의 뇌 속에도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이 성인이 되면 쾌락을 추구하는 일에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부을 것이다. 술과 담배와 게임 등은 세상 사람은 물론 교인들 중에도 이미 중독자가 된 이들이 적지 않다. 이 같은 현상은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섬기고 살아가는 현상이다. 성경은 육체를 따르는 자들은 육체의 일을 생각하며, 그 끝이 사망이라고 콕 집어서 말하고 있다. 그 사망이 유황불이 활활 타는 지옥을 말하는 것임을 모르는 이들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영접기도를 하였으며 주일성수를 한다는 명목으로 죄를 밥 먹듯이 지으면서 회개할 생각조차 없는 이들이 교회에 널려 있다.


4.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은 죄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요일 3:4)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성경은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들은, 죄다 불법을 행하는 자로서 지옥 불에 던져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는 이들조차 허다하며, 그 뜻대로 살지 않아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예수님은 한 때 놀라운 성령의 은사를 드러내며 구원사역을 했던 제자들조차,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는다면 버림을 받아 지옥에 던져질 것을 선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런 섬뜩한 이야기를 들을 수조차 없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나님 말씀대로 살 수 있느냐고 항변하고 있다. 그 이야기를 돌려 말하자면, 자신이 하기 싫거나 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나 할 수 있는 것만을 하겠다는 의도이다. 성령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명령하셨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거나 판단할 권리가 없다. 아브라함이 외아들 이삭을 죽여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과 부자청년에게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에게 나누어주라는 명령은 따르기 쉬운 것인가? 그러나 아브라함은 순종했고 부자청년은 불순종했다. 그 결과는 당신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그분의 명령에 절대복종해야 하는 신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악한 종이 되어 지옥의 불에 던져질 것이다. 그렇지만 허다한 교인들은 이런 말씀이 성경에 있는지도 모르고 교회마당을 밟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딤후 4:3,4)


이 시대가 바로 바울사도가 말한 그 때이다. 교회마당을 밟는 허다한 크리스천들이 성경말씀을 올곧게 받으며 진리로 여겨 삶에 적용하지 않으며, 덕담과 격려, 축복과 위로만을 말하는 목회자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았다며 감격하고 있다. 그러면서 죄를 밥 먹듯이 지으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죄와 싸우지 않으면서, 자의적으로 해석한 성경구절을 앞세워서 천국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지 아니한가? 필자가 오늘 말한 4가지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있는가? 없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단 한가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용서를 구하면서 마음을 쏟아 부으며 회개해야 한다. 성경은 세상에 의인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선포하고 있다. 이미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죄를 좋아하고 추구하는, 죄성으로 변질된 본성을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는 날까지 날마다 자신의 죄를 낱낱이 내어놓고 회개하면서, 죄를 미워하고 부끄러워하면서 피터지게 싸우는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

 

▲신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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