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움

짝사랑 / 양해선

대구해송 2022. 3. 19. 21:45

짝사랑 / 양해선


너는 있고 
나는 없는 것
너는 불꽃으로 타오르고 
나는 키를 낮추며 녹아 내리는 것
숱한 그리움만 간직한 채 
한 없이 너울거릴 뿐
흔적도 없이 사그라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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