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향기 / 하청호
난꽃이 피었다
은은한 향기가 방안을 채우고 있다.
아버지가 말했다.
난 향기가 참 좋구나.
할아버지가 말했다.
난 향기가 아무리 좋다한들
사람 향기보다 좋을까.
내가 말했다.
할아버지, 사람에게도 향기가 나요?
그럼, 저 난처럼 깨끗하게 살면
향기가 나지.
내가 크면 사람 향내가 날까
난 향기보다 좋은
사람 향내가 날까?
(The Miracle Of Life - Amanecer Ecuador)
'사랑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속 / 이정하 (0) | 2020.03.29 |
---|---|
그저 그렇게 / 이정하 (0) | 2020.03.22 |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 / 김민소 (0) | 2020.03.08 |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 정호승 (0) | 2020.03.06 |
그리움 / 최영복 (0) | 2020.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