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대 여자가 하지 말아야 할 일
● 며느리한테 엄마처럼 생각하라고 하지 마라.
며느리가 절대 그렇게 생각할 리 없다.
당신도 며느리랑 딸은 확실하게 구분 짓지 않는가,
딸한테 엄마 노릇이나 잘하라.
●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받아도 놀라지 마라.
젊은이들 눈에는 할머니로 보일 수 있다.
고민하지 말고 그냥 앉아라. 얼굴 붉히면서 그냥 서 있는 게 더 민망하다.
● 며느리한테 카카오스토리 친구 신청 하지 마라.
며느리 진짜 곤란하다.
아들놈 처가에 가서 애교떠는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는 카스 보면 괜히 속만상한다.
● 남편한테 잔소리 하지 마라.
지금까지 못 고쳤으면 안 되는 거다.
그냥 그렇게 살게 내버려둬라. 애들 떠나고 나면 남는 건 그 넘 한 넘이다.
● 유행하는 브런치 가게 가지 마라.
밀가루와 기름기 많은 느끼한 음식 먹으면 소화가 안 된다.
브런치가 곧 아점 아닌가. 점심시간 보다 좀 일찍 가서 밥을 먹어라.
● 친구나 후배 인생 상담하지 마라.
내 인생도 엉망인데 누구에게 조언을 하는가.
● 비싼 그릇 모으지 마라.
딸 시집갈 때 준다고 비싼 그릇 세트로 사지 마라.
나 혼자 밥 먹을 때 좋은 그릇에 담아서 먹어라.
● 종교에 빠지지 마라.
교회나 절에서 봉사활동 하는 거 반만 집에서 봉사하라.
굶는 가족도 당신이 보살펴야 할 중생이고 자매들이다.
● 손주에게 올인 하지 마라.
키워준 은공 몰라주기 쉽다.
괜히 마음만 더 공허해 지고 팔다리 쑤신다.
● 자식 자랑 하지 마라.
한 번 우등생이 영원한 우등생은 아니다.
언젠가 자식 때문에 피눈물 흘릴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함부로 자식 자랑 하지 마라.
● 등산복에 돈 쓰지 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맞춤' 아웃도어는 오히려 촌스럽다.
일상복과 아웃도어를 적당히 섞어서 입어라.
그게 진정한 산 속의 패셔니스타다.
● 살림살이를 과감하게 정리하라.
시집 올 때 해온 혼수품부터 정리하라.
20년 넘게 썼으면 그만 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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