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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I listen to the shadows of the air |
대기의 그림자와 머릿결을 날리는 바람 소리를 들으며 절망의 표시로 헤매지 않은 곳이 없는 외로운 나 내가 받았던 선물은 이제 모두 다 되돌아오고 함께 걸을 사람이 이 땅에는 아무도 없어 하지만 아직도 사방을 헤매며 절망을 드러내는 외로운 나 나는 단 한해 동안 살며 고통과 두려움을 느껴왔어 그리고 이제 알고 싶어 인간의 그림자를 쓴 나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산 자들을 그대로 둘 순 없어 세상을 살아 있는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만들어야 해 하지만 죽은 내가 이제 뭘 할 수 있을까 진노(震怒)의 날, 두려움의 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주위를 둘러보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소리를 듣는 것 뿐 절망의 표시로 영원히, 영원히 사방을 배회하리 진노의 날, 두려움의 날 사악한 당신의 영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서서히 몰락을 겪게 되리 일구지 않은 고랑에 씨를 뿌리고 좁혀지지 않은 길을 따르리 분노로 타올라 믿음을 거부하라 분노로 타올라 슬픔을 들이 마시고 고뇌로 저녁을 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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