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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빛 아스팔트 위
묵묵히 걷고 있는
외로운 사람
낙엽은 눈물로 떠나고
비마저 내려와 더욱 우울해
가난한 마음에
촛불 밝혀보네
내 작은 꿈 이룰수 없어도
아 ~~ 낙엽지는 계절에
아 ~~ 이별없는 만남을
언제나 시집처럼
고운 사랑 남기며 살자
이 거친 세상
아~~ 비발디의 가을저편 먼 곳에
우리들 추억이
사랑의 이름으로 남아 있을까
어둠은 깊어 가는데
무표정한 사람들 어디로 가나
사랑은 눈물로 남았어
하지만 난 지금 미워 않을래
외로운 마음에 눈물 흘렸을뿐
이 깊은 밤
지친 몸 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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