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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La mer(바다) - Mireille Mathieu

대구해송 2007. 3. 22. 12:07

새벽바다로 떠난 여행



아침 바다엔 언제나 갈매기가
먼저 나를 반겨 준다.
파도와 더불어...


소나무 사이로 햇살이 비치어
눈이 부시다.
차마 바다를 보기가 어려울만큼....



내가 가는 이 길이 
마치 바다로 통하는 길인 양 
착시를 일으킨다.


 
한 송이 민들래 홀씨를 들고 바다를 바라보았다.
봄 바람에 홀씨들은 이리 저리
공중으로 흩어지고...



고요한 수면위로 다시 햇살이 비치우고
海松들은 무리를 지어 바다에게
아침 인사를 한다.


 
호미 곶 앞바다에 불쑥 솟아 오른
相 生의 손...
무엇을 그리 잡으려 하는지....



이 길은 곧,    
바다로 바다로...
가고픈 욕망의 통로...



바닷가에  피어난 유채꽃들이
봄 바람에 흔들리며
내게 현기증을 일으킨다...


 

해살이 치솟기 시작하고
나는 언제나 처럼 한가지 소원만을
바다에 던진다....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bgsound src=http://my1man.com.ne.kr/soree/nature/nature_043.wav loop=-1> La mer(바다) - Mireille Mathieu

출처 : 올리브나무 그늘 아래서
글쓴이 : 유리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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