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무기
"...여러 성도를 위하여..."(6:18)
기도는 우리 자신을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역사한다. 사실 기도의 가장 본질적인 의미는 중보의 기도에 있다. 중보 기도는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이다. 우리는 모든 성도를 위해 기도하기위해 부름받았다.
우리의 기도는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기도는 그들을 축복할 수 있으며, 그들을 세울 수도 있으며, 그리스도를 위한 그들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의 기도는 기들을 격려할 수 있으며, 그들을 절망 가운데에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으며, 전 지구적인 스케일로 확대시켜 모든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의 기도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이 지구상에는 없다. 이 얼마나 놀라운 특권을 가졌는가?
물론, 모든 성도를 위해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성도들이 전쟁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을 위한 기도는 단순히 서로를 돌아보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를 위해 중보함으로써 예수님이 하시는 바로 그 사역에 우리가 개입되는 것이다. 그분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셔서 모든 성도들을 위해 중보하고 계신다. 또 다른 편에 있는 사탄은 하나님 앞에서 성도들을 참소하고 있다. 가끔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역사가 아닌 사탄의 역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들은 형제를 비난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탄을 따르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베드로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이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우리는 마귀를 모방해서는 안되며, 주님을 따라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를 대신한 중보자가 되어야 한다.
기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는 영적 전쟁 상태에 있으며 주안에서의 형제 자매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영적 전쟁은 반드시 영적인 전략으로 싸워야 한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만약 우리가 이 전쟁에서 이기고자 한다면 반드시 기도해야 한다.
"...항상 힘쓰며..."{6:18)
만약 기도의 무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반드시 끈기있게 사용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영적전쟁에 직면해 있다. 효과적인 기도를 위해 우리는 쉬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하며, 기도하고 기도하며, 또 기도해야 한다.
주님은 지속적인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셨다. 사실, 이 점을 설명하기 위해 누가복음 18장에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산상 수훈의 마지막에 이르러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항상 기도할 것을 권면 하셨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이 세 동사는 필수적인 강령의 전부이다. 그분은 진정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구하라, 그리고 계속 구하라, 찾으라, 그리고 계속 찾으라, 두드려라, 그리고 계속 두드려라" 이다. 게다가 이 동사들은 그 강도가 점점 더 상승하고 있다. 구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찾는 것은 단순히 구하는 것 이상이다. 그것은 행동을 포함한다. 찾는 것은 무엇인가를 쫓아 나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두드리는 것은 단순히 구하고 찾는 것 이상을 포함한다.
가부 간의 응답을 받기 전에 우리는 결코 기도를 멈추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안돼"라고 말씀하실 수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우리는 기도를 멈추어야 한다. 하나님은 또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수도 있다. 그럴 때 또한 우리는 기도를 멈출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할 때는 우리는 기도를 계속 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 우리의 지속적인 기도를 사용하실 수도 있다.
"...성령 안에서..."(6:18)
효과적인 기도의 능력은 바로 하나님의 성령이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하기를 권고받는다. 모든 기도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함을 의미한다.
성령은 모든 효과적인 기도의 주체이시다. 로마서(8:26-27)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성령은 분명히 하나님의 뜻과 교통한다. 우리가 어떻게 기도할지 모를 때 효과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가 성령이시다. 그 분는 우리의 기도를 인도하신다.
우리가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이 있다.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성령께서는 우리가 그 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우신다. 만약 우리가 그분을 기다린다면, 그분은 그러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정확히 알려 주실 것이다.
그분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러한 일을 하신다. 우리의 심령에 말씀하시기도 하며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정확히 드러내시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께 이와 같은 기도를 표현하게 된다. 혹은 그분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통해 기도하게 하신다. 성경에서 우리는 기도의 언어로써 방언의 은사에 대해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성령의 언어이다. 성령은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 우리를 통해 기도하게 하실 수 있다. 그리고 로마서 8장의 본문에서 우리는 다른 기도에 대해서 기록된 것을 읽을 수 있다. 알아듣던지 알아듣지 못하던지 말로 표현이 안 되는 그 시간, 성령은 우리를 통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신다. 이러한 순간 우리는 아버지와 교통하시는 성령 하나님 존전에 그저 침묵으로 기다려야만 한다.
요점은 모든 기도는 성령에 의해서 인도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효과적인 기도를 위해서는 하나님과 더불어 동행해야 하며 성령님과 교재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비밀은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있다. 우리가 이와 같이 행할 때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반영할 것이다. 성령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기도에 능력을 주신다.
기도는 진실이 있어야 하며, 분별력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영이 흘러 나와 사랑이 넘치고,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의 힘과 도움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들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교회의 선한 목적을 위하며, 하나님의 뜻에 믿음 안에서 순종하는 것이다.
"...무시로..."(6:18)
우리는 얼마나 자주 기도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한다. 지속적인 기도의 필요성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도는 언제하는가? 항상! 우리에게 기도의 필요성이 없을 때는 한 순간도 없다.
초대교회에서, 우리는 기도란 바로 생활 자체이었음을 보게 된다. 사도행전 1장 14절의 말씀을 보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라고 기록되어있다. 역시 2장 42절에서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라는 말씀을 읽을 수 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라고 기록하였다.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았던 것이다.
하지만 쉬지 않고 어떻게 기도할 수 있는 것일까? 물론 문자적으로 표현된 기도의 의미로서는 불가능하다. 우리가 기도할 수 없는 시간이 분명히 있다. 우리는 일을 해야 하고, 누군가와 대화를 하며, 식사를 하고, 잠도 자야한다. 하지만 기도를 하나님과의 교통이나 지속적인 헌신의 자세로 본다면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들의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다면, 그분은 우리의 생활 한가운데에 좌정하실 것이다. 어떠한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기도를 경험한 사람에 대해 요한 웨슬레가 쓴 글이다.
그의 심령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향해, 어떤 것으로부터도 누구로부터도 방해받지 않는다. 한가할 때나 대화중에나, 일할 때에도 그의 심령은 항상 주님과 함께 한다. 앉거나 설 때에도 하나님은 그의 생각 가운데 거하며, 하나님과 더불어 늘 동행하며, 그의 사랑의 눈은 주님을 향해 고정되어있어 어디에서든 보이지 않는 그분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든 우리의 삶의 환경이 어떠하든 우리는 이러한 지속적인 기도를 경험할 수 있다. 직장인, 가정주부, 학생, 독신 등 누구나 할 것 없이 그것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에베소서 6:18-20).
우리가 말하는 전쟁은 우리에게 달려드는 사탄과의 전쟁을 뜻한다. 사탄이 덤벼 올 때 우리가 있는 모든 곳이 바로 전쟁터이다. 이 때문에 십자가의 군병들은 반드시 대비를 해야 한다. 하나님이 그의 갑주를 우리에게 주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언제나 싸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허리에 진리의 허리띠를 둘러야 한다. 우리는 의의 흉패를 입고 평안의 복음으로 예비한 신을 신어야 한다. 우리는 믿음의 방패를 들고 구원의 투구를 써야 한다. 우리의 손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그 이상으로 우리는 가져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전략이다. 우리는 계획과 전술을 확보해야한다. 이 부가적인 무기가 바로 기도의 무기이다.
기도의 무기는 승리와 패배 사이를 갈리게 할 것이다. 최고의 갑주를 입고 강한 의지로 나아간다고 하더라도 기도를 무시하면 틀림없이 패배를 맛보게 될 것이다. 마치 이는 작전없이 전장에 나가는 군인과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싸워야 하는 상황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어떻게 싸우는가 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이다. 기도는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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