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 5:17)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은 이후로부터 하나님을 위해서 살지 않으면 인생의 참된 보람을 찾을 수 없는 존재로 바뀝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과 상관없이 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일로는 행복을 느낄 수 없습니다. 만일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는 거듭난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아가던 때에는 우리를 배부르게 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세상의 이러저러한 일들 속에서 보람을 느끼고자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구원을 받고 나면, 어린 시절 마음을 즐겁게 해 주던 장난감들이 나이가 들고 나면 쓸모없게 느껴지듯이, 이전에 나를 만족시켜 주던 일들도 더 이상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그럼 신자는 무엇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 4:34).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양식으로 삼으셨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면, 먼저 그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 원한다면, 먼저 그 뜻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당신의 자녀로 불러 주셔서 오늘, 바로 이 자리에 살아있게 하신 절대 절명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것을 찾지 못한 채 살고 있다면, 그는 온전한 신앙의 도리를 다 하지 않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필요로 하신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일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때 극도의 소외감과 함께 자신의 존재에 대한 비참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우리 서로 간의 필요감은 신자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존하게 하고,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다는 분명한 느낌을 갖게 하여,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일들을 해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지 않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구원과 함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가도록 구조조정이 되었는데, 그런 우리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부르심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면 그는 스스로 살아있다고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닫고 사는 삶이야말로 구원받은 신자에게 최고로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입니다.
-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 묵상: 은혜와 사명 / 부흥과개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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