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Lachrymae (Repack) / Richard Yongjae O`Neill

대구해송 2019. 9. 9. 07:42

Richard Yongjae O`Neill - Lachrymae (Repack)

     


Richard Yongjae O`Neill / Lachrymae (Repack) 2006

Richard Yongjae O`Neill  - Lachrymae (Repack) 2006


리처드 용재 오닐은 비올리스트로서 그래미상 후보 지명뿐만 아니라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은 드문 연주자 중 한 사람이다. 런던 필, LA 필, BBC 심포니, 서울시향, 알테 무지크 쾰른, 세종솔로이스츠 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실내악에서는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카메라타 퍼시피카, 에네스 콰르텟 멤버로 활동 중이다. 한국에서는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과 앙상블 디토 리더이며, 2012년에는 지휘자로도 데뷔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과 클래식 프로젝트 디토는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클래식 페스티벌로 자리 잡아 지금까지 엄청난 숫자의 관객에게 실내악과 클래식을 소개해 왔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유니버설 뮤직 아티스트로서 일곱 장의 솔로 음반과 베스트앨범 를 냈다. 2014년 베스트앨범 가 여세를 몰아 한정판 LP로 출시되었으며, 유키 구라모토와 스페셜 앨범으로 발매한 <로맨티스트>는 최근까지 음반 시장의 돌풍을 이끌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한국방문의 해 미소 홍보대사, 유니세프 아우 인형 홍보대사,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클래식 음악 에세이 <공감>(중앙북스)을 발간하였으며, 2016년에는 베토벤 현악사중주를 주제로 쓴 신간 <나와 당신의 베토벤>(리처드 용재 오닐, 노승림 공저, 오픈하우스)을 출간한다. 한편, 2012년 MBC 대기획 <안녕?!오케스트라>의 멘토와 지휘자 역할로 다문화가정 아이들과의 오케스트라 만들기가 다큐멘터리로 방송되었다. 이 방송은 2013년 국제 에미상을 받았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3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았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은 리처드 용재 오닐은 서던 캘리포니아 음대에서 학사(마그나 쿰라우데)를, 줄리아드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뉴욕에 거주하면서 예술에 대한 그의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시 의회로부터 명예로운 시민상을 받았으며, 2007년부터 교육자로도 헌신하여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마테오 고프릴레르가 만든 1727년 베니스 산 ‘ex-Trampler’를 쓰고 있다.


01. Hans-Erik Philip: Evening Song from 'The Fishermen' Suite 저녁의 노래 '어부'모음곡 중
02. Friedrich Brugmuller: Nocturnes - Andantino 야상곡-안단티노
03. Fernando Sor: La Romanesca 라 로마네스카
04. Jacques Offenbach: Les Larmes de Jacqueline 자클린느의 눈물
05. Francis Kleynjans: Romance No.1 로망스 1번
06. Giovanni Bottesini: Elegie in D, No.1 엘레지 D장조, 1번
07. Niccolo Paganini: Sonata No.6, Op.3 - Andante 소나타 6번 작품.3 - 안단테
08. Joseph Joachim Raff: Cavatina Op.85 No.3 카바티나 작품 85의 3번
09. Dmitri Shostakovich: Romance from 'The Gadfly', op.97a: Suite '갯플라이' 모음곡 중

10. Dmitri Shostakovich: Prelude from 'The Gadfly', op.97a: Suite 전주곡 '갯플라이'모음곡 중
11. Ernest Bloch: Prayer 기도
12. Dmitri Shostakovich: Jazz Suite No.2 - Waltz 2 왈츠 '재즈 모음곡' 2번 중
13. Je Vais Seul Sur La Route 나 홀로 길을 가네
14. 이흥열: 섬집아기
15. Bonus Track : 매기의 추억
16. Bonus Track : 등대지기


▶ Friedrich Brugmuller / Nocturnes - Andantino (브루크뮐러: 야상곡-안단티노) : 바이엘, 체르니처럼 피아노 교본으로 사용하는 피아노 연습곡. 소나티네 등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브루크뮐러가 작곡한 이색적인 작품이다. 쇼팽이나 존 녹턴의 야상곡이 전형적인 피아노 곡인 것에 반해 피아노 교본의 대가는 야상곡을 위해 오히려 첼로와 기타를 사용하고 있다. 기타 반주와 첼로 선율이 초보자들도 손쉽게 연주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고 간단하지만 음악적인 매력은 어느 곡에 뒤지지 않는다. 음반으로 쉽게 접할 수 없지만 브루크뮐러 <야상곡>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음악애호가들이 많은 이유다.

Niccolo Paganini / Sonata No.6, Op.3 - Andante (파가니니: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작품 3의 6번) :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나 프랑스 니스에서 58세로 세상을 떠난 파가니니는 19세기 최대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이다.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란 별칭을 얻었던 파가니니에 대해 비교적 덜 알려진 사실은 그가 뛰어난 기타리스트였다는 것이다. 그의 작곡 경력 전반에 걸쳐 기타에 대한 관심은 집요하게 이어진다. 그는 기타라는 악기를 "상상력을 자극하거나 환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집어 든다"고 했지만 100곡이 넘는 기타 독주곡의 수와 기타를 포함하는 실내악곡의 수를 볼 때 기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읽을 수 있다. 특히 바이올린과 기타 이중주를 위한 소나타는 선율은 물론 두 악기의 조화가 완벽에 가깝다. 드라마 <모래시계>에 사용된 '혜린의 테마'는 여기에 수록된 소나타 작품 3의 6번의 안단테 악장을 편곡한 것이다.

Je Vais Seul Sur La Route (러시아 민요 '나 홀로 길을 가네') : 러시아 가수 스베들라나가 불러 유명해진 러시아 민요 원곡을 여성 보컬과 비올라를 위해 편곡하였다. 1절과 3절은 보컬 주선율에 비올라 대선율이 뒤따르고 2절에서는 비올라가 주선율을 노래하는데 그 애틋함이 원곡 이상으로 표현되고 있다.


Schubert - Arpeggione Sonata (Richard O'Neill, vi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