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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못하는 사람의 5가지 특징

대구해송 2019. 6. 2. 20:59
     
     대화 못하는 사람의 5가지 특징       
    “말을 많이 하는 것과 잘하는 건 별개다.”  – 소포클레스
    뭔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실력이 꼭 좋아지는 건 아니다. 
    우리가 매일 말을 하지만 대화 실력이 좋아지는 게 아닌 것처럼 
    어떤 걸 개선하려면 노력하기 전에 문제 인식이 선행돼야 한다.
    1. 비빔밥 마니아
     모든 일엔 흐름이 있다. 대화도 시작부터 끝까지 기승전결이 있기 마련. 
    하지만 대화를 못 하는 사람은 이 맥락을 몰라 말에 두서가 없다. 
    식사에도 요리 나가는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처럼 대화도 흐름에 맞는 진행이 있다. 
    어느 타이밍에 어떤 소재로 진행할지 밑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한다. 
    한 번에 여러 주제를 섞지 마라.
    2. 맥 커터
     대화가 뚝뚝 끊기는 사람들은 마음에 여유가 없다. 
    자기 할 말만 머릿속에 가득하다. 
    상대 얘기를 제대로 들어야 거기서 포인트를 잡아 재미도 살리고 
    대화도 이어나가는데 경청이 안 되니 맥이 이어지지 않는다. 
    집중력과 인내심 없이는 맥락을 잘 살릴 수 없다. 
    말하기 전에 일단 끝까지 들어라. 아무 때나 끊지 말고.
    3. 전도사
    간을 잘 맞춰도 재료가 안 좋으면 요리가 별로다. 
    좋은 대화가 되려면 콘텐츠가 중요하다. 
    그런데 만나면 맨날 남 얘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가 누구를 알고 연예인이 뭐를 했다는 등 서로에게 불필요한 소음만 뿜어낸다. 
    영양가도 없고 재미도 없다. 
    좋은 콘텐츠의 기본은 ‘자기 이야기’다. 남 얘기하지 마라.
    4. 삼류 개그맨
    외워서 하는 유머는 뭘 해도 재미없다. 
    모든 대화는 그 장소와 상황만의 분위기라는 게 있어서 전혀 다른 맥락에서 
    가져오는 암기형 유머는 썰렁함만 남긴다. 
    대화가 서툰 사람은 이런 전체적인 분위기 파악을 못 한다. 
    불편한 주제, 공기마저 오그라들게 하는 어색함, 눈치 없는 줏대까지. 
    분위기 파악 못 하면 폭탄 되는 건 시간문제다.
    5. 교장 선생님
     말하는 센스가 떨어지는 사람은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처럼 항상 장황하다. 
    문장이 늘어지면 무슨 말을 하는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말은 길게 하는 것보다 짧고 강렬한 게 좋다. 
    메시지가 분명하고 표현에 군더더기가 없어야 한다. 
    시원시원하게 치고 나가야지 사족이 길면 안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게 ‘어떻게’다. 
    삶도 대화도 태도가 기본이다. 
    대화도 서로 즐거워지려고 하는 거다. 
    이 기본 목표를 무시한 발화는 뭘 해도 낙제다. 
    어떤 대화를 하든 가능한 한 유쾌하게 하자. 
    자신이 재밌지 않으면 남도 즐겁게 할 수 없다. 
    유쾌함은 대화의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