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움

가슴속 길 하나 내는 일

대구해송 2019. 5. 28. 22:02

가슴속 길 하나 내는 일 보랏빛 안개 울며 감돌아가는 저 들길 산길로 곧장 가면 내 그리움이 다 할까요 그리움 다하는 곳으로 그리운 당신의 모습 재스민 향 같은 웃음을 만날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건초 향 짙은 강 언덕 달맞이꽃 눈웃음 스러지고 억새꽃이 흔들리는 곳으로 숨어드는 내 눈물이 작은 강이 되어 흐르는 날!! 그리도 보고 싶은 당신은 물살 고운 강을 건너기 위해 강나루를 서성거리며 눈물 빛 하늘 우러러 강변 여뀌꽃잎처럼 붉은 울음 울까요 당신을 멀리 떠나보내고 긴 세월이 흘러가고 나서야 가슴 속으로 길 하나 하늘가 낮달처럼 곱게 내 놓고 살아야 하는 것을... 흐르는 음악: ♬ Erste Liebe Meines Lebens / Monika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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