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Preplexed, I Reached The Edge Of Autumn / Fariborz Lachini 외外

대구해송 2019. 3. 3. 22:29




취하라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항상 취하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그대의 어깨를 짓누르고 그대의 허리를 휘게 하는

무서운 시간의 중압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끊임없이 취하라.

그러나 무엇에?

술이건, 시이건, 선이건, 그대가 좋아하는 것에.

다만 취하라.

그러다 때로 궁전의 계단이나 개울가 푸른 잔디 위에서,

또는 삭막하고 고독한 그대의 방에서 깨어나

문득 취기가 어느 사이 사라졌음을 발견하게 되면

물으라,

바람에게, 파도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달아나는 모든 것, 신음하는 모든 것, 구르는 모든 것,

노래하는 모든 것, 말하는 모든 것에 물으라.

지금 몇 시냐고.

그러면 바람은, 별은, 새는, 시계는 대답하리라.

"지금은 취할 시간이다!

시간의 학대를 받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취하라.

쉬지 않고 취하라!

술이건, 시이건, 선이건, 그대가 좋아하는 것에."







 

 

1. Preplexed, I Reached The Edge Of Autumn / Fariborz Lachini
2. Aria / Chris Spheeris
3. Mio Min Mi / Dana Dragomir
4. Snow In The Morning / Andante
5. Wind Chimes / 박종훈

6. Deep Blue / Keiko Matsui
7. The First Snow Flakes / Bandari
8. Symphony No. 40 In G Minor / Giovanni Marradi
9. 바람이 부르는 노래 / Eurasia Achim

10. Acoustic Passion / Calvin Jones

11. Little Comfort / Daydream

12. It Came True / Catya Mare
13. Forgotten Dreams / Phil Coulter
14. Moonlight Journey / Stewart Dud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