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길 / 임은숙
쌓여가는 그리움 위로
하나 둘
부서져 내리는 아쉬움
한겨울 빙판길을 걷듯
늘 소심스러운
그대 향한 마음입니다
바람의 강약(强弱)처럼 반복되는
불안
걷고 걸어도 줄지 않는
그리움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위엔
노란 갈증이 낙엽처럼 흩날립니다
가고가도
끝이 없는
그대에게 가는
기다림의 길입니다
'사랑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장미 / 김남조 (0) | 2018.01.15 |
---|---|
사랑이 죄지 / 이정하 (0) | 2018.01.15 |
어떤 이름 / 이기철 (0) | 2018.01.14 |
씻은 듯이 아물 날 / 이정하 (0) | 2018.01.14 |
내 속에는 나무가 살고 있다 / 나호열 (0) | 2018.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