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자든 남자든 바람끼는 얼쩔 수 없다

대구해송 2017. 4. 16. 22:10

여자든 남자든 바람끼는 얼쩔 수 없다

여자든 남자든, 특히 유부녀든 유부남이든, 처녀이든 총각이든 바람은 도박처럼 잡을 수 없다.

사랑? 정?

늙어서도 잡을 수 없는 게 있다면 바로 바람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위험한 중독이 몇가지 있다. 고치기 힘든 충독.

1. 도박 : 이건 정말 고치기 힘든 중독이다. 여자건 남자건...

2. 바람 : 흔히들 정을 말하는데...절대 그렇지 않다. 몸정이 마음정보다 더 끌리는 걸 알게 되면 반복하게된다. 잠시 정에 이끌려 맘잡고 잘 살고 있다가도 훅가면 그냥 또다시 바람에 흩날리는 꼴을 보게 된다. 이것도 도박과 거의 맞먹는 수준의 중독인 것이다.

 

3. 알콜 및 담배, 그리고 마약 같은 것에 대한 중독 : 담배와 술은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선고를 받으면 끊을 수도 있다. 허나 자신의 처지 - 재산상태, 가족관계에서 원만할 때 끊을 수가 있다. 반대로 열악한 상황이라면 이 술과 담배는 마약과 같이 현재 상황을 잃어버리기 위한 수단으로 존재하기에 매우 위험이 크다. 마약은...뭐, 다 아는 정도로 힘들고.

 

한번 바람핀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롭게 살아간다는 것...마치 담배를 끊어야지 하는 마음일 뿐이지 언제든 다시 담배를 필 수 있다. 자신의 바람을 불륜이라 생각하지 않는 이성이 끈이 어느 순간 끊어지게 된다는 말이다.

 

바람과 불륜...가족력처럼, 중독처럼...끊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때문에 그 맛을 알기 전에 그 유혹을 스스로 뿌리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데...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한번이라도 바람을 핀 사람은 또한번 바람을 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바람은 그냥 자연스러운 자신의 삶이 된다. 상대의 피눈물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아주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게 바로 바람인 것이다.

 

남편의 외도니, 부인의 외도니...하는 글을 볼 때 마다 상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아픔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그들의 행동을 보면 인간은 어쩌면 짐승보다 못한 이기적인 동물이라는 섬짓한 생각이 들곤 한다.

 

이런 아픔을 당한 상대에게 해줄 말은 단 하나!

빨리 청산하고 자신의 다른 삶을 찾아서 행복을 추구하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