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시대에 따라 변하는 불륜양상 대처법

대구해송 2016. 4. 11. 16:45
시대에 따라 변하는 불륜양상 대처법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넘쳐나는 시대다.

이에 따라 불륜을 바라보는 시각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대부분 바람난 남편으로 인해 홧김에 맞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외도와 불륜의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아내들의 외도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 종종 등장하는 추세다.




특히 예전에는 사회적으로 수동적이고, 금기 시 되어왔던


여성들의 성적 활동에 대한 언급들이 이제는 ‘묻지마 여행’을 떠나는 아내,


채팅으로 만난 남자와 깊이 빠져드는 아내, 남편의 직장 상사와


불륜관계에 있는 아내 등 여성들의 성적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덩달아 이와 같은 내용들에 대해 공감하고, 인정하는 현실직시형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쯤되면 외도를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실천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궁금해진다. 외도를 하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결혼 후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과의 만남을 가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성친구와 나누게 되는 우정’


이라고 대답하지만 사실은 우정으로 포장되어 있는 정신적인 외도라 할 수 있다.


외도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현재 상황 즉, 가족 내 상황 및 부부관계


등에서 정신적으로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충분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있으며, 주목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되면서


이와 같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부로부터 대상을 찾게 된다.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 자칫하면 ‘맞바람’ 혹은 ‘이혼’ 이라는 극단적인


해결방법만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은 현실적으로 볼 때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자녀들의 앞날까지도


생각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단은 믿음으로 서로를 대해야 한다.


그것이 부부간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길이 될 것이다.



또 자리를 마련해 서로 불만족스러운 부분과 상대방에게 원하는


부분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방법도 관계 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대화를 하게 된다면, 배우자의 외도가 결코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남편은 ‘일에 바쁘다보니’,


아내는 ‘자식들 돌보고, 집안살림 하다보니’ 하는 여러 가지


구실들로 인해 서로 배우자에게 소홀했음을 알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에 한번 금이 가면, 다시 회복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불륜을 저지른 사람이 용서를 빌고 아무리 사랑을 쏟는다고 해도


그 사랑의 진실성을 확신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도 엄습해 온다



따라서 외도에 이르기 전 효율적인 상호교환적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애정을 기울이게 된다면, 외도와 같은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남편에 대한 불안이 생길 경우에는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생각을 단념하고 친구들을 만나 스트레스를 풀고, 대신 자녀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으며 자신의 인생을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