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아득히 머언 건 오직 하나 뿐이네... (시에라 네바다의 단풍, 첫눈... Sands of Time)

대구해송 2008. 10. 28. 23:20







 

 

 






          ~ 겨울이 오는 호숫가에서 그대가 몹시도 그리운 날엔 황금빛 일렁이는 들판을 지나 첫 눈이 내린 산에 올라 시리도록 푸른 호숫가에 서보네 천지에 가득한 솔바람 소리… 겨울이 먼저 오는 이곳에 서면 그 모두가 내 안으로 들어오네 하늘도 구름도 밤하늘 가득한 별도 손을 내밀면 잡힐 듯하고 계곡을 타고 내려와 호숫가를 스쳐가 바람도 어느새 나를 온통 휘감는데 아무리 돌아보아도 아득히 머나먼 건 오직 하나 뿐이네 머언 하늘가의 그대 그대의 추억 그대의 눈빛 그대의… 겨울 호숫가에 시리게 시리게 하얗게 쌓인 건 눈이 아니라 내 하얀 그리움이었네
            (2008.10.15) 글, 영상: jenna
            음악: Sands of Time (Paul Spaeth)



해발 2500 미터의 산중 호수에서의 독배. 푸른 하늘, 바람, 첫눈, 은빛 반짝이는 호수와 ...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jen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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