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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육부 (폐)

대구해송 2022. 5. 14. 22:41

오장육부 (폐)

① 기와 호흡을 주관한다.
사람이 생명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진기'라고 하는데 이 진기를 각 기관에 보내는 일을 하는 것이 폐이다.
진기는 호흡을 통하여 들어온 외부의 청기(맑은공기)와 입을 통하여 들어온 음식이 비에서 소화되어 그중 맑고 가벼운 물질인

청기가 폐로 올라와 결합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② 피 순환과 체액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폐는 기를 주관하므로 심이 혈을 운행시키는데 폐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폐는 수분이나 체액 대사에 관여하는데 이를 폐의 '숙강작용'이라고 한다.
숙강이란 기를 맑게 하여 내려보낸다는 뜻으로 폐가 오장 가운데 가장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 외부로부터 들어온 기와 비에서

올라온 청기를 결합시켜 진기를 만들어 아래에 있는 장으로 내려보낸다는 의미이다.
즉, 폐는 혈과 체액(영양물질 등)이 운행하는데 조절자의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③ 피모(피부와 털), 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피부와 코는 모두 몸의 내부와 외부환경이 기를 주고받는 통로이기 때문에 기를 주관하는 폐와 관련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코는 기가 직접 폐로들어오고 나가는 기관이지만, 피부는 땀구멍을 통해 기가 들어오고 나간다.
폐가 약한 사람은 피부가 약해지는데 그렇게 되면 피부에 핏기가 없고 꺼칠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