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후회는 남매가수 현이와 덕이(장현, 장덕)가
1985년 발매한 2집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현이와 덕이는 1976년 현이와 덕이를 결성하고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대표곡으로는 꼬마인형, 소녀와 가로등, 일기장, 순진한 아이, 작은소녀의 사랑이야기,
너나좋아해 나너좋아해, 이젠 안녕, 뒤늦은 후회 등이 있습니다.
장덕은 1961년생으로 친오빠 장현과 함께 현이와 덕이를 결성
만14세의 최연소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하여 화제를 모았으며
고등학교1학년이던 16세때에 서울국제가요제에서 최연소, 작곡가로 출전하여 입상하는 등
천재소녀라는 별칭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참가곡은 진미령이 부른 소녀와 가로등이었습니다.
현이와덕이-뒤늦은 후회
장덕-예정된 시간을 위하여
현이와덕이-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최진희-뒤늦은 후회
장덕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진미령, 이은하, 임병수, 김범룡, 국보자매 등
많은 다른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하며 작사가. 작곡가로 활동하였고 음반 프로듀서로도 활동을 하였습니다.
1986년에는 장덕이 작곡한 곡들 중 가장 훌륭한 곡으로 평가받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장덕은 1986년 6월 현이와 덕이를 해체하고 각자 솔로로 음악활동을 하였습니다.
님 떠난 후를 비롯하여 어른이 된 후에 사랑은 너무 어려워, 사랑해줘요, 소외등을 발표하였습니다.
1987년 7월에는 '이런게 아니었는데'를 비롯 '이별인줄 알았어요',
'이 노래를 들을때면'등을 발표하였습니다.
장덕은 오빠 장현이 설암으로 쓰러지자 가수활동을 중단하며 오빠의 병간호를 하였습니다.
이때 장덕은 점점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수면제 없이는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까지 이르렀는데
결국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1990년 2월4일 안탑깝게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사인은 약물 상호작용에 의한 쇼크사였습니다.
장덕의 나이는 만28세였습니다.
지난 4월에 장덕의 '뒤늦은 후회'가 평양 만찬에서 울려 퍼져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가수 최진희는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에서
이 노래를 부른 것입니다.
'뒤늦은 후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봄이 온다' 공연 직후 최진희와 악수를 하며
"그 노래 불러줘서 고맙다"라고 말한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뒤늦은 후회'는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의 애창곡이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북한을 다녀온 최진희는 '뒤늦은 후회'를 다시 불러 녹음을 마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진희는 1980년대 활동할 때 장덕과 친분이 두터웠다고 합니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ng Of The Hills (언덕 위의 노래) / Michael Hoppe (0) | 2019.12.08 |
---|---|
자크린느의 눈물 / 오펜 바흐 (0) | 2019.11.17 |
뒤늦은 후회 / 최진희 (0) | 2019.11.11 |
바람의 노래 / 소향 (0) | 2019.11.11 |
가슴아프게 / 남진 (0) | 2019.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