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아니면 하나님께 나아갈 방도가 없다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 2:18)
성령이 나타나는 은사거나 능력인 줄로만 아는 성령에 대한 지식이 성령을 사모하는 마음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 만약 나타나는 신비한 기적이 성령의 역사의 전부라면 사린가스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일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범죄로 23년 만에 사형을 당한 옴진리교의 교주에게 속는 어리석은 자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버젓이 성령의 역사는 점쟁이처럼 예언이나 하고, 병을 고치는 영으로만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아마 저 같은 사람은 법 정신으로 성경을 잘 가르쳐서 착한 교인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이나 표적이나 기사로 한 몫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눈에 가시일 겁니다. 어느 해외 신문사엔 제 글을 게재한다고 그 지역선교사들이 항의방문을 한 적도 있습니다. 이유는 그 지역선교사단체에 가입을 하지 않고 선교사 이름으로 글을 싣는다는 겁니다.
교단의 교단에 의한 교단을 위한 교회일 뿐 그리스도의 그리스도에 의한 그리스도를 위한 하나님의 나라의 교회가 아닌 교회의 잔챙이들입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냐고요? 뭐 그럴만한 권위와 자격과 여건이 좋아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고 진짜 시시한 일을 하는 인간일 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 천근만근의 짐을 지고 일어나는 여느 사람들과 똑같은 육신을 가진 인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리의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음은 인간이 신간(神間)이 되는 비밀을 알고 주의 대속의 은총으로 나를 없애고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그 분이 부여하신 천국의 자산을 내 것으로 만들어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만났다 천국을 봤다 주의 보혈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뿐이다... 등등의 초보에서 진리를 학습하고 또 학습하여 성령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이 그 안에 나타나게 하시는 지식이 확실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기본 구원 위에 하나님의 집이 건설이 됩니다. 집짓기도 기초만 닦아놓고 20년 30년 방치하면 귀신의 집이 됩니다. 사람의 영혼도 마찬가집니다. 제일 좋은 건 예수의 지상사역에 대한 기사에 오래 머물지 말고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강조한 것처럼(고후 13:5) 바로 그리스도를 안에 모시는(요 1:12) 복음을 듣는 겁니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바로 그 말씀(요 1:1)이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말씀이 체화되어 그 영광을 보고 은혜와 진리가 충만해 지는데(요 1:14) 까지 나아가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그러면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이 보입니다. 성경이 나를 받아 준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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