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음의 은혜
잊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슬픔과 아픔을 계속하여 기억하며 산다는 것처럼 괴로움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성경을 한번만 읽어도 영원히 기억 한다면 좋을 것 같아도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날마다 주시는 은혜를 모르고 살게 될 것이다.
오히려 교만하여 하나님과 방불한 삶을 살려는 자들이 교회 안에 넘쳐 날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조그만 성경적 지식을 가지고도 수많은 이단과 영적인 교만함이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수도 없이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은 만나를 하루아침에 평생 먹을 것을 주시지 않고 날마다 주심은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며 살라는 뜻일 것이다.
잊음은 죄가 아니다. 자연스러움이다. 잊음으로서 매일 말씀을 다시 읽고 그날의 은혜를 따라 산다는 것이 복인 것이다. 기억력이 좋아 목회자의 설교나 배움터에서 가르침을 잊지 않는다면 설교자나 선생의 존재 필요성이 없을 것이고 하루아침에 직업을 잃어버릴 사람이 수도 없이 나올 것이다.
기억력이 좋아 옛 애인에 대한 생각을 평생 간직하고 살거나 미운 사람을 잊지 못하고 용서 하지 못한다면 그 가정이나 사회는 언제나 불행에 휩싸여 살게 될 것이다. 물론 병적으로 기억상실에 빠지는 것을 제외 하고는 사소한 것을 잊고 사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를 모른다.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회개 할 때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잊으신다 하셨다.
글쓴이/봉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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