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수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언어 - 임동택 목사 (상담소장)

대구해송 2017. 10. 2. 16:48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언어 - 임동택 목사 (상담소장)  
    사람들 사이에 뿌려진 말의 위력 실감
    칭찬과 격려, 감사의 언어 사용 필요
     성경은 사람들의 언어에 관한 진지한 훈계를 주고 있다.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약 2:12)
     언어에는 강한 힘이 있다. 
    그 실체는 공기가 우리의 입이나 성대를 통해 나가며 떠는 것에 불과하고 
    그 음파는 제한된 시간과 공간에 미치고는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 것에 불과한 것이지만, 
    인간의 말은 단순한 공기 중의 음파만일 수는 없으니 이는 마음의 표현인 까닭이다. 
    언어를 통하여 다른 사람의 깊은 생각을 알 수 있게 되며 
    지식을 전달하는 교량의 역할도 하는 것이니 언어는 그 사람의 척도이며,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가 한 사람의 마음을 알고자 한다면 그가 말하는 것을 잘 들어야 한다. 
    사람은 모든 말에 대해 책임이 있으니 
    그것은 세상을 좋게도 나쁘게도 만드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말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심판 때에 그에게 되돌아갈 것이며 
    그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다. 
    그러면 생명을 주는 말은 어떤 것일까?
    1. 긍정적인 말이다(마 21:21-22)
     우리 민족의 언어를 살펴보면 ‘미치겠네, 환장하겠네, 망할 놈’ 등 
    그리고 모든 표현에 ‘죽겠다’는 말이 붙어 다닌다.
    한 조사기관에서 우리나라의 남편과 아내 2천4백명을 대상으로 
    빈도 수가 가장 높은 언어를 살펴본 결과 남편들이 가장 잘 사용하는 말은
     ‘병신 육갑하네’로 56%였고, 아내들은 ‘웃기고 있네’로 48%나 되었다. 
    얼마나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가!
     ‘안 된다’고 말하기 전에 ‘기도하자’는 말을 , 
    ‘어렵다, 틀렸다’고 말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자’ 는 말을 
    ‘이제는 정말 늦었다’고 말하기 전에 
    ‘이제부터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말의 위력을 주셨다. 
    그래서 말하는 대로 성취되게 하시고 그 열매를 거두도록 복 주신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 처하든지 긍정적인 말을 사용해야 한다. 
    인생은 말대로 되기 때문이다.
    2. 감사의 말이다(엡 5:4)
     감사는 믿음의 언어이다. 사소한 일이라도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며 살자. 
    예를 들어 식사를 하고 일어나는 자녀에게
     ‘엄마에게 감사합니다!’ 하라고 말하기 보다는 
    아버지가 먼저 ‘잘 먹었소. 감사해요!’ 하면 
    자녀들은 아버지의 모습을 따라 감사의 말을 배우게 될 것이다. 
    감사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지름길이다.
    3. 칭찬과 격려의 말이다(마 7:12)
     칭찬과 격려보다 더 힘있고 영양가 있는 언어는 없다. 
    예를 들어 ‘당신이 최고예요, 당신만 믿어요, 오늘 당신 아름답군요(멋있어요), 
    수고했어요, 고마워요, 괜찮아요, 사랑해요’ 
    등등 얼마나 신바람나게 하는 언어들인가!
    우리나라 축구 선수 중 한 동안 ‘신의 손’이라 별명이 붙은 골키퍼 김병지 선수가 
    한국 최고의 골키퍼로서 자리하게 된 것은 
    밀양초등학교 4학년 담임이었던 윤관호 선생 덕분이었다고 한다. 
    윤 선생은 축구부를 만들어서 그에게 골키퍼를 맡기면서 
    ‘한국 최고의 골키퍼가 되라’며 항상 격려의 말을 하였으며 
    그 말을 들은 그의 마음속에 한국 최고의 골키퍼가 되겠다는 
    꿈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문제아 생활을 청산하고 온몸을 던져 공과 씨름했다고 한다. 
    칭찬과 격려의 말은 얼마나 큰 영향력이 있는 것인가!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될 수 있다’ 는 사실을 명심하자.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말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그만큼 말은 무섭고 위력이 있다. 말은 생명력과 운동력이 있다(히 4:12).
    땅에 떨어진 씨앗이 싹이 나서 다시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는 힘이 있는 것과 같이 사람의 말도 기어코 열매를 맺고 만다. 
    성경은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하였다(롬 19:9-10). 
    우리는 모두 입으로 고백하는 말 한마디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크나큰 은혜를 입은 사람이다. 
    내가 한 말에 대하여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낱낱이 회개할 때가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우리 모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감사와 격려,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하도록 하자. 
    그리고 말의 원천인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자. 
    말의 중요성을 깨닫고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지 않도록 훈련하자. 
    어찌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으랴마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노력한다면 
    그 날은 반드시 찾아오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