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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 / 이정하

대구해송 2017. 10. 8. 13:15





변명 / 이정하

 

사랑이란 것은 쓸쓸한 거였다.

누군가를 위해 한 발짝 물러선다는 것은

자신은 내내 외로움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곁에 두지 않는 법이라고.

    



 (가을 나그네 - 소리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