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4장4절)
기독교가 세속화 되었다는 것은
교회가 외연을 키우고 사람의 관점에서 크고 위대한
일을 하고자 하는 물욕이나 명예욕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 주일마다 하나님을 크고 놀라운 분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위대한 복을 주셔서 크게 성공한 사례를 중계 방송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성도들의 심령은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것 같으며 물이 없는 웅덩이에 빠진 것 같이 한 없이 나락에 빠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역에 대한 대가를 값을 매기고 하나님을 자신의 사욕을 위해 시험하고
세상에 있는 것들을 가지기 위해 코브라 머리라 할지라도 절을 하려는 태세들입니다.
거기다가 음녀의 교회들은 땅에서 하늘로 자신의 것을 올려 다시 받으려 하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구원과 복에 대해선 이미 귀를 막고 있습니다.
이미 자신들이 만장일치로 정해 놓은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말입니다.
뱀은 갈라진 혀만 날름대고 귀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사를 드리려고 하는 사람은 많으나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고 주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은 은총을 따라
진리의 성령 안에서 주와 하나가 되어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사람이 적습니다.
복음 곧 그리스도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는데서 그 원인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기는 하지만 예배와 섬김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대용품을 두고 하나님과 거래를 하려는 자연신관적인 신앙이 대부분입니다.
만물 속에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분명하게 보여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시고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임하신 사실을 너무 가볍게 봅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너무 가난하고 천박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진리의 복음을 전하세요
그리고 그 진리의 복음을 듣고 수용하고 따라가세요.
거기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가 다시 산 자신을 발견하고
그리스도께서 자신 안에 계시며 그 생명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몸은 비록 죄로 인해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인해 살아 있는 자로서(롬8:10)
사람을 육체대로 보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간주합니다(고후5:16-17)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영으로 자유를 얻어 그 영광의 빛을 받아
그 영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고후3:17-18) 추구하는 길에서 사랑의 사람이 되어갑니다.
하나님은 크고 위대한 분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으로 알고 제사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는 어리석음이 없어집니다.
제사는 매번 죄를 생각나게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몸으로 제사와 예물을 대신해서 단번에 끝내시고
그 몸과 피를 우리에게 주셔서 먹고 마시므로 주의 영과 생명이 차고 넘쳐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 가도록 하셨음에도 폐지 된 제사를 끄집어내면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현저하게 능욕하는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전, 제사, 제단, 안식일, 십일조 등으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척도를 삼고, 열심을 북돋우는 망동을 하면 안 됩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마음에 비치도록
영광스러운 독생자이신 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세요.
인자로 십자가에 대속물이 되시고(마10:45) 다시 사셔서
하늘에 앉으시고 진리의 성령으로 우리에게 임하신 독생자 안에서
영생을 얻은 자(요3:16)로 발견이 될 때까지 줄기차게 전하세요.
낙심하지 말고 전하세요.
땅의 형상을 가지고 땅의 영광을 취하는 사람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하늘의 영광을 사모하는 사람으로 바꾸는 일이
어찌 그리 수월하겠습니까?
해산의 수고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갈4:19)
잘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잖습니까?
진리의 성령을 받은 자로서 그리스도의 복음의 광채를 가지고
하나님의 자비를 따라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세요.
웅변으로 무시무시한 하나님을 그려 회개하라고 고함치지 마세요.
회개하라고 외치며 하나님께 대용품으로 흥정하게
하려는 은근한 속내가 보이는 사람들의 말장난이 적지 않습니다.
속죄제물이나 화목제물을 드려야 하나님의 화가 풀릴 듯 하는
뉘앙스를 던지는 사람들의 말 폭탄이 우습고 무섭습니다.
회개는 거듭난 다음에 자신이 죄인임을 철저하게 깨닫고
그리스도를 모셔 들이는 순간 믿고 세례를 받으며 일어나야 합니다.
그게 바로 죄 사함이며 성령이 선물로 주어지는 회개입니다(행2:38)
그로 인해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계시는 것이 마음을 만져지고
생명의 성령이 역사하여 진정한 자유를 얻어서 진리를 좇아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그 길에 서 있으므로 하나님의 긍휼을 받고 또 받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은 질그릇에 보화를 담은 것처럼 그리스도가 보물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나의 몸에 담겨서 그 빛과 거룩과 사랑의 속성이 발휘하게 되면
나의 몸도 달라져서 능력의 심히 큰 것이 껍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속 알맹이에 있음을 알고(고후4:7)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제대로 배우게 됩니다.
주의 십자가로 인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살아
새 생명을 얻은 새 피조물로 그리스도 안에 발견이 되었다면
이제 그 생명을 가진 자로서 날마다 육체를 예수의 죽음에 넘겨주어
그 생명이 나의 몸과 육체에 나타내는 영성의 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형상이 내게 나타나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인 생육, 번성, 충만, 정복, 다스림(창1:27)의 복으로 발전합니다.
여기서 진짜 위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을 발견하고
그 놀라우신 작정과 섭리 앞에서 뜨겁게 경배와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